해돋이
저 태양이 떠오르는 건 절대자가 마음의 문을 비추는 것이다 삶에 용기를 내라고 나태함에 항복하지 말라고 그래서 우리는 먼 길을 떠난다 거기에 가면 힘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그곳에 가면 희망을 안고 돌아올 거라고 막연한 믿음 하나만으로 새벽길을 나서는 것이다 해돋이 그 찬란한 광경을 우리는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그 순간이 가장 뜨겁고 간절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한해 또 한해를 건너가는 징검다리를 무사히 건너게 해달라고 두 팔을 펼쳐서 온몸으로 기도한다
수영 김현숙 시인 후백 황금찬 문학상 본상 수상 독도 문예대전 특선 당선 한국문인협회 서울지회 이사 역임 중앙대 문인회 이사 국제 펜 한국본부 회원 한올문학가협회 사무차장 토지문학회원 칼럼니스트 시집 <내 마음의 꽃 등불 되어> / <꽃의 전언> / <에로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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