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김현숙 시인 - 해돋이

김현숙 | 기사입력 2024/01/08 [22:02]

수영 김현숙 시인 - 해돋이

김현숙 | 입력 : 2024/01/08 [22:02]

해돋이        

 

저 태양이 떠오르는 건

절대자가 마음의 문을 비추는 것이다

삶에 용기를 내라고

나태함에 항복하지 말라고

그래서 우리는 먼 길을 떠난다

거기에 가면 힘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그곳에 가면 희망을 안고 돌아올 거라고

막연한 믿음 하나만으로

새벽길을 나서는 것이다

해돋이 그 찬란한 광경을

우리는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그 순간이 가장 뜨겁고 간절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한해 또 한해를 건너가는 징검다리를

무사히 건너게 해달라고

두 팔을 펼쳐서 온몸으로 기도한다

▲ 수영 김현숙 시인     ©강원경제신문

 

수영 김현숙 시인

후백 황금찬 문학상 본상 수상

독도 문예대전 특선 당선

한국문인협회 서울지회 이사 역임

중앙대 문인회 이사

국제 펜 한국본부 회원

한올문학가협회 사무차장

토지문학회원

칼럼니스트

시집 <내 마음의 꽃 등불 되어>  / <꽃의 전언> / <에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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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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