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우정청, “생태계의 보고 DMZ를 우표로 만난다”고라니·얼레지 담은 DMZ의 자연(세번째 묶음) 기념우표 2종, 84만장 발행
우정사업본부 강원지방우정청은 DMZ의 때 묻지 않은 생태계를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시리즈로 기념우표를 발행해 오고 있다. 2016년에는 저어새와 박새, 2017년은 다람쥐와 물총새를 소재로 발행했다.
이번 우표에는 철조망 주변을 여유롭게 거닐고 있는 한국 고유 아종인 고라니의 모습과 부서진 철모 사이를 비집고 보랏빛 꽃을 피운 얼레지의 모습을 담았다.
이름이 다소 생소한 얼레지는 DMZ구역에 자생하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주로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며, 4월경에 개화하고 1개의 꽃이 아래를 향해 핀다.
민재석 강원지방우정청장은“우표 발행으로 DMZ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DMZ가 평화와 생명을 상징하는 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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