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이장 고창주)는 산림청 산림치유연구사업단과 14일 흥정리 낙수대 낙엽송 밭 일원에서 주민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자원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숲 길 트래킹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트래킹 행사는 숲이 주는 건강증진 효능을 주민이 경험하도록 기획한 것으로 숲 트래킹과 이인숙 교수의 ‘숲과 건강’, 박범진 교수의 ‘치유의 숲 이야기’ 특강 및 최윤호 박사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산림치유연구사업단(단장 신창섭)은 지난 2013년 8월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와 진부면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조사하여 기본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였으며, 이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건강습관을 교정하고 질병 예방 및 관리를 돕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총 10차에 걸쳐 건강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연구팀은 향후 주기적으로 산촌지역 주민의 건강을 평가함으로써 산림자원이 지닌 치유효과를 실질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누적적 자료를 확보해 나가고자 하며, 이는 평창군이 산림치유 단지를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과학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정리 고창주 이장은 “이날 행사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휴식과 치유의 관광트랜드에 부합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 및 주민에게 극대화된 즐거움을 제공하여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서로의 진정한 화합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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