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거마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내달 착공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8/02/27 [11:19]

양양군, 거마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내달 착공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8/02/27 [11:19]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거마리 일원 마을하수도를 고도처리하기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브레이크뉴스강원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양양읍 거마리 일원 마을하수도를 고도처리하기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

 

이 일대는 ‘양양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있어 공공 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되었지만, 현재 개인 오수처리시설(정화조)로 처리되고 있어 주민불편은 물론 환경오염의 위험이 상존했던 지역이다.

 

이에 군은 국비 20억 7,200만원을 포함한 29억 6,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맨홀펌프장 3개소를 설치하고, 오수관로(D=80~200㎜) 5.53km 구간을 연장해 하수 처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위생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오수관로가 연결되면 그동안 가구에서 운영해온 개인오수처리시설은 모두 폐기하고, 하수관거까지 연결되는 배수설비를 새로 정비해 각 가구에서 발생한 생활오수를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다세대 공동주택인 설악오크밸리아파트에는 자가펌프장을 별도로 설치한다.

 

이번 사업에 따른 계획 하수량은 일평균 55㎥, 최대 70㎥로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5.055ha 면적에 89가구, 233인의 주민이 수혜를 보게 된다.

 

군은 지난해 마무리된 인허가를 토대로 내달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0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하수도사업이 시가지 오수의 원활한 처리로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우수 등을 조속히 배제해 각종 재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환경적인 측면과 방재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열 환경관리과장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 보건위생이 향상되고,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며 “이번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통해 거마지구 일원의 정주여건이 한층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올해부터 총사업비 71억원을 투입, 양양읍 전체지역과 현남면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군이 양양읍과 현남면의 20년 이상 하수관로 63km 구간을 대상으로 정밀조사 용역을 진행한 결과, 7.5km 구간에서 하수관의 파손과 균열, 변형 등 원활한 하수도 유지관리를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중으로 실시설계 및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2019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가 2020년까지 정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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