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영월부 관풍헌, 고려시대에도 관아 흔적

단종이 머물다 세조에게 사약을 받은 유적지

강대업기자 | 기사입력 2015/07/06 [23:32]

조선시대 영월부 관풍헌, 고려시대에도 관아 흔적

단종이 머물다 세조에게 사약을 받은 유적지

강대업기자 | 입력 : 2015/07/06 [23:32]
▲   조선시대 영월부 객사였던 관풍헌 유적 발굴 결과 고려시대에도 관아로 사용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사진제공=영월군청)  © 브레이크뉴스 강원 강대업기자


조선시대 영월부 객사(客舍)였던 관풍헌(觀風軒) 주변 유적 발굴조사와 관련한 학술자문회의가  7월6일(월) 오전 11시 관풍헌(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6호)경내에서 개최됐다

1392년(태조1년) 창건된 관풍헌은 1457년(세조3년) 단종이 청령포에 유배됐다가 홍수 때문에 관풍헌으로 옮겨와 머물던 중 세조에 의해 사사(賜死)된 곳이다.

1차 발굴은 2013년 (재)강원문화재연구소가 맡아 실시한 결과 시기를 달리하는 건물지, 박석시설, 보도시설 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2차 발굴조사로 현 객사와 ‘자규루(子規樓)’가 조선조 1791년 중수기록과 부합된 건물로 확인되었고, 1920년대 사진에서도 존속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조선시대 유물 출토 하층에서는 고려시대 관아 유적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건물지와 유물(官명 명문기와)도 발굴돼 이 지역일대가 일찍이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영월의 중심치소로서 운영됐음을 밝힐 수 있었다.

영월군은 “조선시대 영월부 관아유적을 국가사적으로 지정하여 복원·정비를 추진하고 추후 도심 속의 역사문화공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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