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내년부터 고교생 학자금 지원 검토

교육경비 경감으로 인구유입 및 실질적 교육복지 실현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8/03/14 [23:50]

양양군, 내년부터 고교생 학자금 지원 검토

교육경비 경감으로 인구유입 및 실질적 교육복지 실현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8/03/14 [23:50]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내년부터 국가 또는 타기관으로부터 교육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관내 고교생들에게 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내년부터 국가 또는 타기관으로부터 교육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관내 고교생들에게 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양군의 경우 최근 인구 감소세와 비교했을 때도 고교생 수가 급감하는 현상을 보여 고교생들의 타 지역 유출을 막고, 고교생 가정의 유입을 촉진할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고교생 이탈 방지와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농어촌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을 경감시켜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고교생 학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고교생 중 교육급여 지원대상자, 농어업인 자녀, 장애인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한부모 자녀 등 국가로부터 학자금을 지원받는 경우와 타 기관에서 보호자 및 가족이 학자금 지원을 받는 경우를 제외한 학생이다.

 

올해 고교 재학생수 532명 중 수업료 감면자 267명(법정지원 80명, 운동부 11명, 외부지원 176명)인 것을 감안하면 연간 260여명이 지원대상이 되며, 소요금액은 연간 2억 3천만원 정도(1인당 분기별 23만원)가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강원도 지자체 중 고등학교 학자금을 지원하는 곳은 정선, 인제, 양구, 화천, 철원 등 5개 군이며 모두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군 단위 지역이다.

 

군은 올해 안에 군정조정위원회 심의와 군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송 자치행정과장은 “고교생 학자금 지원사업 통해 고교생 이탈을 저지하고, 지역 내 고교 진학률 제고와 인구유입 촉진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박 18/03/21 [17:19] 수정 삭제  
  검토야 지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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