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2017 강원학생학년별육상대회 및 강원학생구간마라톤대회’가 양구군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18개 시군대표 육상 꿈나무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8일부터 11일까지 ‘2017 강원학생학년별육상대회 및 강원학생구간마라톤대회’를 국토 정중앙 양구군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70개 종목에 도내 초등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선수 1,342명이 참가, 학년별로 진행되는 초·중학부는 1부와 2부로 구분하여 시합을 치른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경쟁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지원청별 종합시상제를 폐지해 주목을 끈다.
이는 도교육청 주최 체육대회가 학생 경기력 향상을 평가한다는 본래의 취지보다는 교육지원청 사이의 과도한 경쟁 분위기를 조성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불러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다만 우수선수 발굴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대회신기록과 부별 한국기록을 세운 학생선수 및 지도자에게는 훈련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 장학사와 현장의 체육교사로 구성된 스포츠 정보화팀을 구성,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선수의 출전 현황과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최초의 시도다.

이동석 체육건강과장은 “학생들의 스포츠 축제답게 더 교육적이고 더 스마트한 대회로 만들고자 한다”며 “강원도 육상 꿈나무들이 타인보다는 어제의 자신과 경쟁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대회를 운영하겠다” 고 밝혔다.

▲ 8일 양구군에서 개막한 ‘2017 강원학생학년별육상대회 및 강원학생구간마라톤대회’에서 속초시대표로 출전한 유소년대표팀이 구간 마라톤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한편 대회 첫날인 8일 오전 8시 ‘2017 강원학생구간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총 8개 구간 23km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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