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에 이어 ‘2017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생 9명은 19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 길에 올랐다.
이번 수학여행은 SSN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허우린), 사회적경제네트워크(대표 김훈회), ㈜자연인에프엔씨(대표 김병욱), 교차로(대표 김주철), ㈜희망이음(대표 이용석), ㈜코리아익스프레스 에어(대표 노승영), 강원경제신문(대표 이정현) 등 7개 기관 후원으로 성사됐다.
출정식에 앞서 2017년 상반기 검정고시 합격생들에게 검정고시합격증서가 수여 됐다.
속초시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 2월 개소이래 ‘검정고시반(MOIM(모임)’을 통해 2016년 제2회 검정고시에서 8명, 2017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21명에 대해 2년 연속 전원 합격시키는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해 왔다.
허우린 SSN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희망사항으로 수학여행을 가고 싶어 했다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너무 미안했던게 사실이었다”며 “지역의 많은 분들의 후원과 성원으로 수학여행의 꿈이 현실이 된 만큼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기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희 소장은 “이번 수학여행을 계기로 학교 밖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들과 추억의 시간을 만들고 더 나아가 새로운 마음으로 사회진출이나 복학 등 기회를 제공받기를 기대한다”며 “21세기 사회구성원으로써의 성공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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