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양양군청 직원 모임(양양군청 자율회 회장 마동하)은 직원 성금 2179만원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비상대책위원회(회장 정준화)에 전달했다.
이번 모금운동에는 직원 486명이 동참했으며 특히 계약직, 기간제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단 4일 만에 성금을 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양양군청 직원들은 “문화재위원회 부결을 작고 힘없는 자치단체라고 깔본 처사라며 매우 불쾌하다”면서 “직원 대다수가 양양이 고향이라 다음달 열릴 예정인 상경집회에 내 부모형제가 참가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한순간 물거품이 될 위기로 몰아넣은 문화재위원회에 대한 양양군민의 불만과 사업 관철 의지를 보여준 모금행사에 각급 사회단체 등의 동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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