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북극항로 개척에 동해시가 앞장선다. 북극항로에는 전세계 석유매장량의 13%(900억 배럴), 천연가스 30%(470억 배럴), 철광석 등 풍부한 지하자원이 있어 새로운 개척지로 부각되고 있다. 북극해 항로가 열리면 기존 수에즈 운하경유보다 운항일수가 10일이 단축되어 앞으로 우리나라 해상 컨테이너화물 70%이상이 북극해를 이용할 전망이다. 특히 동해항은 부산항보다 수송 경쟁력에서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앞세울 수 있다. 동해시는 북극해 진출을 위한 작년 11월 13일 동해안 6개 시․군이 중국 국적 크루즈사와 “강원도 크루즈 운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금년 하반기부터 중국, 동해안, 일본, 러시아 운항을 시작할 예정으로 있다. 정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정책의 중심축으로 2009년도 한국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건조 ․ 취항, 2013년도 중국, 일본, 싱가폴, 인도와 함께 북극 이사회 옵서버에 가입하는 등 단계적 준비를 해왔다. 또한 2013. 7. 25 북극항로 활성화, 북극외교 및 과학연구 강화, 북극 신산업 창출 등을 담은 북극종합정책을 발표하고 북극해 상용화 초기 단계인 2030년까지는 벌크와 에너지화물을 운송하고 지구 온난화로 연간 100일 이상 상업운항이 가능한 2030년 이후에는 컨테이너 화물을 수송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극항로개척,동해시가,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