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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에 따르면 여름멜론을 생산하는 평창군멜론영농조합법인(대표 지명훈)이 생산하는 멜론이 경매시장과 추석맞이 직거래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당도 평균이 15 ~ 18브릭스인 평창멜론은 지난 8월 11일 출하된 이후 연일 경매 최고가를 갱신하며, 특히 추석을 앞두고 사전 주문이 쇄도해 이미 생산 물량의 60%가량이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멜론의 이 같은 인기는 최첨단 자동 선별기 설치와 직거래판매장 건립에 기인한 바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평창멜론의 고유 브랜드인 “메로니”의 상표와 캐릭터를 개발하여 홍보가치를 높인 것도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평창멜론은 특히 어얼스계 네트멜론은 물론 양구멜론, 호박멜론 등 다품종 소량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농우바이오와 협력해 현재 시험 재배되고 있는 노란색 계통의 골드멜론을 확대, 재배할 계획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평창멜론의 우수성이 소비자들로 입증된 만큼 재배면적 확대는 물론생산유통기반시설 확충과 다양한 품종의 멜론을 재배하여 최고의 품질 올림픽 멜론을 생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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